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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라 브라바! (저자 : 아네스 안) [감상]2010년 출간된 책인데, 읽어 보니 2006년 출간되었던 저자 남주영의 성공하는 여성들 시리즈를 따라한 부분이 많았다.두 저자가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일 인물이 아니고서야... 라 브라바(La Brava)는 이탈리아어로,공연이 끝난 후 여성 출연진들에게 박수와 함께 보내는'잘 했다, 훌륭하다'는 의미의 찬사입니다.갈팡질팡, 여기저기 휘둘리고 지쳐 있을 이 땅의 수많은 프린세스들에게 보내는'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어요, 앞으로 당신의 인생 기대해도 좋아요'라는 의미의 메시지입니다.걱정 말아요, 앞으로 당신의 미래는 눈부시게 찬란할 테니까.출발은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지금, 이 순간이 중요한 거니까요. "힘 내."밤에 헤어질 때, 또는 아무 일이 없을 때로댕은 곧잘 이렇게 말했습니다.. 2021. 7. 29.
성공하는 여성들의 7 Days 전략 (저자 : 남주영) 그 이야기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어요.- 스펜서 존슨, 中 행복한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진(have) 사람이 아니라만드는(make)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from Head to Heart' 라고 한다.머리에서 가슴까지가 가장 멀다는 뜻이다.그만큼 머리로만 알고 가슴을 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현실에 충실하되 가슴으로는 불가능한 꿈을 꾸어라.- 이승복, 中 나비는 애벌레에서 화려하게 변신한다.하지만 나비는 애벌레로 남을지 화려한 나비가 될지 스스로 결정하지는 못한다.하지만 인간은 애벌레로 남을지 나비가 될지 스스로 결정한다.그 때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는 성공이 아닌,자기 자신의 성공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성공을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추.. 2021. 7. 29.
성공하는 여성들의 7 Colors 전략 (저자 : 남주영) 7가지 색깔 무지개는 찬란한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 또한 잡을 수 없는 신기루 같다.무지개의 어원은 무엇일까. '물지게'로 알려져 있는데, 바로 '물+지게'다.지게는 물건을 나르는 지게가 아니라 '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한 집안의 주인을 '호주'라고 하는데 이 '호'를 집 '호'라고도 하지만, 옛말에서는 지게 '호'였다. 문짝이라는 의미다.지금은 문짝이 직사각형이지만 옛날의 지게는 윗부분이 무지개처럼 되어 있다.그래서 무지개는 '물로 된 문' 즉 작은 물방울들이 햇빛에 반사되어 문처럼 보이는 현상이라는 뜻이다.'문'이라는 의미에서 무지개는 신기루가 아니라, 해답을 쥔 열쇠와도 같은 느낌을 준다. 무지개의 7가지 색깔로 만들지 못하는 색이 없다.빨강과 초록을 섞으면 주황이 나오고, 파랑과 노랑을 섞으.. 2021. 7. 29.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 박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이상한 뜻이 없는 나의 생계는 간결할 수 있다오늘 저녁부터 바람이 차가워진다거나 내일은 비가 올 거라 말해 주는 사람들을 새로 사귀어야 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이의 자서전을 쓰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익숙한 문장들이 손목을 잡고 내 일기로 데려가는 것은 어쩌지 못했다 '찬비는 자란 물이끼를 더 자라게 하고 얻어 입은 외투의 색을 흰 속옷에 묻히기도 했다' 라고 그 사람의 자서전에 쓰고 나서'아픈 내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는 문장을 내 일기장에 이어 적었다 우리는 그러지 못했지만 모든 글의 만남은 언제나 아름다워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나의 사인(死因)은 너와 같았으면 한다 창문들은 이미 밤을 넘어선 부분이 있다 잠결이 아니라도 나는 .. 2021. 7. 29.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マリア樣が見てる) 20권 시시비비 오디션 -6- 수확 ▒▒▒▒ 수확 ▒▒▒▒ 1 「여러 가지라더니, 정말 여러 가지로 문제가 너무 많아, 그 애.」 날이 밝아 월요일. 아침에 유미는 2학년 소나무반의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요시노 양에게 「평안해」도 못하고 교실 구석으로 끌려갔다. 「들어봐, 유미 양. 저 아리마 나나 있지. 타나카 양 동생이래. 친동생.」 「타나카 양이라니? 몇 반의 타나카 양?」 일요일을 사이에 두고 기분이 완전히 리셋되어서, 아리마 나나가 누구였는지 떠올리는데도 다소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타나카 양이라니, 누구셔? 「몇 반이라니? 그게 아냐. 리리안이 아니라, 오오나카 여고라니까. 오오나카의 타나카 3자매인지 4자매인지 중 가장 막내래. 어디서 본 적이 있다 했더니 레이 쨩의 스크랩북에 붙어 있던 신문기사 사진이었.. 2020. 7. 10.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マリア樣が見てる) 20권 시시비비 오디션 -5- 배틀 본편 ▒▒▒▒ 배틀 본편 ▒▒▒▒ 1 뭐어 그리 기대는 안했지만. 약속 장소에 제 시간에 나타난 건 홍장미 자매와 백장미 자매 네 사람뿐이었다. 「요시노 쨩은 먼저 갔니?」 사치코 님이 유미에게 물으셨다. 「네. 시합에는 못나가지만, 일단 검도부라서요. 레이 님 일행이랑 같이요. 청소도 면제였어요.」 지역 고등학교 교류시합이라곤 하지만, 학교 내에선 평범한 토요일이다. 유미 같은 일반 학생은 4교시까지 수업을 받고, HR을 하고, 청소를 끝내고 나서 승강구에 집합했다. 작년 교류시합 날이랑 완전히 똑같다. 하지만 멤버는 다르다. 사치코 님과 시마코 양, 유미. 게다가 올해는 노리코 쨩이 가세했고, 작년에 계셨던 요코 님과 세이 님은 이제 안 계시다. 그 후로 벌써 1년이나 지난 것이다. 「다른 사람은....... 2020. 7. 10.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マリア樣が見てる) 20권 시시비비 오디션 -4- 중간 보고 ▒▒▒▒ 중간보고 ▒▒▒▒ 1 월요일 방과 후, 장미관에서 사치코 님이 물으셨다.「그래서? 어떻게 됐지?」주어가 생략되었지만, 그게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다시 물어보지 않아도 뻔했다. 언니는 다과회 보고를 요구하는 것이다.「그 자리에서 자매가 된 커플은 두 쌍. 나머진 본인들 하기 나름이라고 할까요. 좀 더 서로를 알고 나서 결론을 내리겠다는 분들도 적지 않았어요. 이번 모임이 계기가 되어 자매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요.」그에 대해선 신문부가 추적취재를 해서, 자매가 된 경우는 『리리안 학보』 지면에 「다과회 자매」로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치코 님은 홍차를 마시며 끄덕끄덕 보고를 듣고 계시다가 이윽고 유미가 「이상입니다」라고 마무리짓자 컵을 내려놓고는 아름다운 얼굴을 찡그렸다.「내가 가.. 2020. 7. 10.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マリア樣が見てる) 20권 시시비비 오디션 -3- 다과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다과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1 전기포트가 슝슝 김을 뿜어낸다.「컵 OK, 스푼 OK, 홍차캔 내용물 확인 OK」토요일. 오후 1시 45분. 유미가 장미관에서 손으로 하나하나 가리키며 다과회 준비를 확인하고 있는데, 접수 상황을 보러 아래층에 내려갔던 요시노 양이 커다란 휴대용 바구니 같은 것 두 개를 안고 돌아왔다.「과자 동호회에서 스콘이 도착했어.」「와앗」갓 구운 따끈따끈. 아직 김이 모락모락한 스콘이 바구니에서 살짝 삐져나와 얼굴을 내밀고 있다. 맛있어요 맛있어요 하고.「마미 양한테 주면 알 거라 그러면서 돌아갔는데──.」요시노 양이 그렇게 전하자. 명찰에 이름 쓰기가 막 끝난 마미 양이 「알았어」라는 식으로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웬 스콘?」달콤하고 좋은 향기를 맡으며 유미가.. 2020. 7. 10.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マリア樣が見てる) 20권 시시비비 오디션 -2- 마리아님의 별 ▒▒▒▒ 마리아님의 별 ▒▒▒▒ 「『──따라서, 다과회(茶菓會)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합니다. 응모 조건은──』」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이번 다과회는 만남의 장을 마련코자 하는 이른바 실험적인 시도입니다. 참석한다고 해서 반드시 누군가와 쇠르(자매)가 되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아침부터 계속. 쉬는 시간 내내, 그 뉴스를 알리는 학교 신문, 즉 『리리안 학보』를 읽고서 소문 이야기에 열을 올리는 소리가 늘어가는 건 기분탓만은 아니겠지.「『더우기, 로사 페티다 앙 부통(황장미 봉오리)과 로사 키넨시스 앙 부통(홍장미 봉오리)도 참가할 예정』이래. 꺄악!」오늘 몇 번째 「꺄악」이더라. 노리코는 문고본에 시선을 떨어트리며 생각했다. 이렇게 소란스러우면 독서에 집중할 수 없다. 이 학교에 입학하고 반 년,.. 2020. 7. 10.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マリア樣が見てる) 20권 시시비비 오디션 -1- 쇠르 콘테스트 「평안하세요 (ごきげんよう)」「평안하세요 (ごきげんよう)」 상쾌한 아침인사가, 청명한 하늘에 메아리친다.마리아님의 정원에 모여드는 소녀들은 오늘도 천사처럼 티없이 맑은 미소를 지으며, 높다란 문을 빠져나간다. 더러움이 스치지 않은 몸과 마음을 감싸는 짙은 색 교복. 스커트 주름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얀 세일러 칼라가 펄럭이지 않도록, 천천히 걷는 것이 이 곳에서의 몸가짐. 물론, 지각 빠듯한 시간에 뛰어가는 경박한 학생이 있을 리도 없다.사립 리리안 여학원 (私立リリアン女學園).메이지(明治) 34년[1901년]에 창립한 이 학원은, 원래 귀족의 영애들을 위해 설립된 전통있는 카톨릭계 아가씨 학교이다. 도쿄도 내. 무사시노의 옛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녹음이 우거진 이 지역에서, 신의 가호를 받으며.. 2020. 7. 10.